김남극1 산협의 기억, 2016 산협의 기억, 2016 작품 정보 2016 평창효석문화제 기획전 ‘산협의 기억’을 열며 기억은 지난 것이지만 현재 남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시간의 결이 남은 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억을 들여다보는 일은 과거를 아는 것을 지나 현재의 우리를 아는 일입니다. 그래서 기억은 소중한 자산입니다. 같은 기억을 가진 사람들은 비슷한 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성은 대상과 교감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니까 감성이 비슷하다면 소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개인과 개인 사이에 적용되는 영역이기도 하고 세대와 세대 사이에 적용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억은 우리를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돌아보며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여기 봉평을 중심으로.. 2023.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