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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3

바다가 숨쉬는 길 - 묵호 2008년 부터 2014년 까지 묵호 등대오름길과 개구길 등 묵호 시장 언덕 마을을 작업하였다.  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언덕위 마을은 강원도에서도 몇군데 되지 않는다.  삼척 정라진, 묵호 등대오름길, 주문진 등대 주변 정도.  특히 새벽 일출이 바로 안방문 창호지로 비치는 곳, 방 문을 열면 바로 일출이 보이는 곳으로는 묵호가 제일인듯 싶다.  나는 강원 평창 오지에서 살았고 높은 산에서 뜨는 해를 20년 넘게 바라봤다. 그런 나에게 동해 바다에서 뜨는 붉은 해를 마주하는 것은 큰 충격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문만 열면 바다가 보이는 집도 동경의 대상이었다고나 할까. 그래서 묵호에 가서 바닷가 사람들이 부푼 꿈과 희망과, 지친 몸을 이끌고 올랐던 등대오름길에 자주 갔다.  지금은 상업화로 많이 변화된 .. 2024. 6. 24.
snow land 눈 내리는 바닷가와 눈 온후 바닷가 풍경 - 동해 2023. 11. 5.
치유(治癒)의 바다 (Sea of Healing) - 동해, 2013 치유(治癒)의 바다 (Sea of Healing) - 동해, 2013  작품목록                                                                                                                                                                              작가노트  바다는 항상 나에게 삶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치유의 대상이자 고단한 시간을 다독거려주는 휴식의 공간이었다. 나는 불안한 마음이 백두대간을 막아서면 늘 뒤돌아서서 바닷가를 해매였고 바다는 항상 그곳에 있었다. 한동안 바라본 바다는 나에게 안식과 재생의 에너지를 주었고 그 에너지는 내 삶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었.. 2023.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