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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4

숲의 기억 - 2024 #01 대관령 겨울 숲은 폭설이 내린 날이면 황홀감을 안겨준다. 인류 그 누구도 못 만들어낼 자연의 경이로움에 그저 감탄만 하게 된다. 눈과 바람과 나무가 만들어낸 풍경들. 그 풍경과 오래 마주하고 싶다. 2024. 2. 대관령 Project "숲(The Forest)의 기억" 은 인간과 자연이 만들어낸 숲의 다양한 모습을 기억하기 위해 만든 작업입니다. 2024. 2. 18.
대관령 2024 안녕하세요. 사진가 김남돈입니다. 오래간만에 대관령에 폭설이 내려 올라갔습니다. 대관령은 눈구경 하기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접근성도 용이하고 그리 높은 곳이 아닌데도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거든요. 최근 점점 더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오는 것 같아요. 몇 년 전 보다 차나 사람이 배 이상은 늘은 듯 보입니다.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접근성이 좋다 보니 다들 오시는 거겠죠. 저 또한 눈 구경 하러 가서 눈 호강하고 내려왔습니다. 한 동안 작업을 멈췄는데 이제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사진 올려보도로 하겠습니다. 2024. 1. 30.
대관령, 2019 대관령, 2019 작품정보 강원도 강릉에 거주하면서 대관령을 중심으로 산의 정서를 앵글에 담아온 사진작가 김남돈. ‘안개’와 ‘눈’이 만들어내는 이미지와 그 공간 속에서 삶을 이뤄가는 정주민의 생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던 사진작가 김남돈은 가장 강원도적인, 강원도의 속살을, 그 숨결과 주름을 따뜻하게 담은 사진을 새롭게 펼치는 전시회를 엽니다. ​ ‘안반데기, 대관령, 봉평’. 어떤 시원(始原)같은 그 공간에서 만난 선과 면, 그리고 그 선과 면을 가로지르는 사람들. 소리가 없는, 유려한 곡선이 삶의 굴곡을 대신하는 작품을 이주 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초대합니다. ​ ​ ​ 대관령과 아버지, 그 땅의 자연과 노동의 풍경 - 김남돈 사진전 , 오는 4월 2일부터 갤러리 류가헌에서 ​ 아버지는 일평생을.. 2023. 10. 5.
안개에게 길을 묻다. - 대관령, 2012 안개에게 길을 묻다 - 대관령 작품 목록 추천글 그는 대관령의 폭설을 기록하는 여행자다. 그런데 그가 지나간 곳에는 발자국이 없다. 허공을 지우는 안개와 눈발, 바람, 그리고 허리까지 쌓인 눈은 눈의 여행자마저 지워버린다. 가끔 동쪽으로 심하게 구부러진 나무 한 그루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눈 속에 허리를 파묻은 나무 한 그루 꿈처럼 떠올랐다가 그마저 자취를 감춘다. 아아, 그러나 어느 찰나 눈을 덮은 안개는 홀연히 사라지고 아주 먼 곳으로 걸어간 듯한 발자국들이 웅성거리기도 한다. 온몸으로 폭설을 짊어진, 등이 구부러진 미륵 같은 소나무. 지독한 눈과 바람에 생의 한쪽을 기꺼이 희생한 이깔나무, 전나무 들. 그 모든 게 정지한 밤의 시리도록 얼얼한 고요까지 그는 오래 바라본다. 계속 바라볼 것이다. 봄이.. 2023. 9. 26.